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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승리, 비공개 소환.. 10시간 여 경찰 조사
‘성접대’ 의혹 승리, 비공개 소환.. 10시간 여 경찰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2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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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찰이 지난 23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승리와 유인석(34) 유리홀딩스 대표를 불러 약 10시간 여에 걸린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23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지난 23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2017년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에게는 팔라완 생일파티에 성접대를 목적으로 불렀을 것이라 추측되는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성관계가 있었다는 이들 여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승리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도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들을 동원해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여종업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계좌분석을 통해 여성들에게 비용이 지급된 것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리는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수억원을 라운지 클럽 몽키뮤지엄으로 빼돌리는 등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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