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추경예산 10억4500만원 삭감... 26일 예결위 심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가 각 상임위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8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에 대해 총 10억4500여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계수조정을 마쳤다.

이같은 예산안은 오는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시오)에서 최종 조정돼 오는 3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상임위 계수조정 주요 내용을 보면 총 12건의 사업 예산이 삭감된 반면 15개 사업은 증액 및 신설됐다.

삭감된 사업 중 △구립도서관 운영 민간이전(6480만원) △취약계층 LED조명 지원 사회복지사업보조(1억9727만원) △월계동 한여름밤 음악회 행사운영비 1000만원 등 3개 사업은 전액 삭감됐다.

또한 △재난안전관리 1억원(구민안심보험 가입예산) △제2노원평생교육원 추진 5000만원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4880만원 △노원수학문화관 기반조성 행사운영비 500만원 △Actie노원 비만관리 프로젝트 연구용역비 2000만원 △포장도로 유지보수 4억원 △녹천역 주변 우수배제시설 설치 5000만원 △불암산 힐링복합단지 철쭉동산 경관 향상 5000만원 △중계근린공원 등 나무문화공원 녹지 연결로 조성 5000만원 등은 일부 삭감됐다.

반면에 증액된 사업은 △도서관 디지털정보게시판 추가설치 6480만원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자동발급기 도입 500만원 △동단위 평생학습센터 지원사업 100만원 등 3개 사업이다.

신설된 사업은 △시립어울림체육센터 건립 지원 800만원 △취약계층 LED 조명 지원사업 시설비 1억9727만원 △경로당환경개선사업 9800만원 △아이휴센터 운영 사무관리비 2억1300만원 △아이휴센터 시설비 2000만원 △상계동 목공예방 건립 시설비 2억1500만원 △상계동 목공예방 감리비 350만원 △상계동 목공예방 시설부대비 150만원 △상계동 목공예방 사무관리비 3000만원 △산불진화체계 구축 및 장비구입 4600만원 △목예원 인건비 1600만원 △월계동 한여름밤 음악회 민간행사사업보조 1000만원 등이다.

한편 전액 삭감된 사업 중 취약계층 LED 조명 지원사업과 월계동 한여름밤 음악회 행사운영비 등은 전액 삭감 됐지만 명목을 달리해 다시 그대로 살렸다.

이같이 삭감 조정된 예산안은 오는 26일 예결위를 열고 다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계수조정을 하게 된다.

예결위는 임시오 예결위원장을 포함해 보건복지위원회 강금희, 변석주, 차미중 의원과 도시환경위원회 부준혁, 여운태 의원, 행정재경위원회 서기팔 의원 등 7명이다.

예결위에서 결정되 예산안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