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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V - 국회] 권미혁 “문희상 국회의장, 종합병원으로 옮겨갈 것!”
[한강TV - 국회] 권미혁 “문희상 국회의장, 종합병원으로 옮겨갈 것!”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4.2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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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혁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에 이어 폭력 투쟁하려는가?”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오신환 의원의 사보인 문제를 놓고 국회는 난리가 났다. 오신환 의원 발언을 자유한국당이 지원사격하면서 국회의장실을 물리력으로 점거한 것인데, 문희상 의장은 크게 쇼크를 받았다.

참아요! 또 참아요! 외치던 문희상 의장이 쓰러졌다. 자유한국당의 물리력 행사로 인해 쇼크가 온 거다. 자유한국당은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요청하며 고성을 주고받다 문희상 의장의 성추행 의혹까지 주장했다. 문희상 의장은 쇼크 증세로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종합병원으로 후송됐다.

문희상 의장 측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상황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일어났으며 이는 ‘결례’라고 주장하며, 자유한국당의 의장실 점거 사태에 대해 “있을 수 없는 폭거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이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에 의해 점거된 사태를 맹렬히 비난하고, 자유한국당의 맹성과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이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에 의해 점거된 사태를 맹렬히 비난하고, 자유한국당의 맹성과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국회의장 대변인실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낸 입장문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이 오늘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문희상 의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겁박을 자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폭거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날 자유한국당의 물리적 행동을 폭거로 규정했다. 

대변인실은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락해선 안 된다고 요구하면서 문희상 의장을 가로막은 것에 대해 “사실상 감금 상태가 빚어졌다. 국회 수장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국회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완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대변인실은 특히 “문희상 의장이 오신환 의원 사보임에 대해 국회법과 관행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하겠다고 분명히 입장을 표명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의장을 에워싸고 당장 약속을 하라며 다음 일정을 위해 이석하려는 문희상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상태가 빚어졌다”면서 “이는 국회 수장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국회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완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자유한국당의 물리력 행사를 비판했다.

대변인실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의회주의를 지켜려는 문희상 의장의 노력을 존중하고 이날 의장실 점거 및 겁박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자 공당으로서 스스로의 권위와 품격을 지켜줄 것을 한국당에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관련 문희상 의장을 항의 방문해 고성을 주고받았고, 일부 인원들 사이에선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날 의장실 점거 소동은 30분 가량 벌어졌는데, 이날 자유한국당의 항의방문은 문희상 의장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서 끝났다. 문희상 의장은 고령이고도 비만해서, 행여 예기치 못한 쇼크가 올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의학계의 판단이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이날 문희상 의장은 ‘저혈당 쇼크’ 증세로 국회 의무실을 찾았고 의무진의 소견에 따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희상 의장을 쓰러지게 만든 자유한국당은 국회법 48조 6항에 따르면 위원을 개선할 때 임시회의 경우엔 회기 중에 개선할 수 없다. 4월 임시국회 회기는 다음 달 7일까지로, 이대로라면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은 불가능하다. 다만 관례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가 특정 사임위원의 사보임을 요청하면 해당 사유를 검토해 허가해 온 바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과거 정세균 의장이 김현아 의원에 대해 사보임을 거부한 관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자유한국당에 의해 ‘동물국회’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국회 의장실 점거 사태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론관을 찾아 격앙된 목소리로 “자유한국당은 이제 폭력을 사용하기로 했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장실 점거 농성으로 대한 쇼크로 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재 의무실로 이동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탈진 증세가 와서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면서 관련 사실을 전제했다.

권미혁 대변인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점거농성 과정에서 고함을 지르는 등 거세게 항의했고, 어지러운 자리를 피해보고자 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가로막기까지 했다고 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폭력을 사용하기로 한 것인가. 우리 정치가 이렇게 심각하게 퇴행해도 되는 것인가. 마치 국회선진화법 이전 정치권의 폭력적 모습을 보는 기분”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권미혁 대변인은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즉각 국회의장실 점거행위에 대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회 사무처, 그리고 국회의원들에게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일침하면서 “자유한국당은 국회마저 아수라장으로 만들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연이어 내놓았다.

권미혁 대변인은 이번엔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다”면서 “공수처 설치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언급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의 사보임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개특위 회의를 막고자 행안위 회의장도 점거했다”고 국회의장실 점거와 동시에 국회 상임위까지 점거한 사실을 추가했다.

권미혁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에 이어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기로 마음먹었는가? 한국당의 이 같은 점거는 국회를 무시하는 폭거”라면서 “첫째, 자유한국당은 국회법 85조 2항에 의거해 여야가 합의한 사안을 부정하고 있다. 공수처, 선거제 개혁 모두 국민의 6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중대한 사안에 대해 그동안 국회를 보이콧하면서 의견개진은커녕 방해만 해왔다. 여야 4당이 국회법에 의거해 합의한 개혁사안의 처리를 무력화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꼬집었다.

권미혁 대변인은 다시 “둘째, 자유한국당 일도 아닌 바른미래당의 위원 사보임 문제를 가지고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다. ‘임시회 경우에는 회기 중에 개선할 수 없다’는 조항을 근거로 사보임 불가를 주장하지만 국회법 제48조를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아울러 자유한국당도 2월 임시국회에서 사개특위 위원 중 함진규 위원을 사보임 한 적이 있다”고 국회법 조항을 들고 나왔다.

권미혁 대변인은 이에 덧붙여 “정개특위를 막고자 행안위 회의장을 점거한 것을 보니, 패스트트랙과 관련된 모든 상임위를 점거할까 두렵다.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실력행사로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면서 “국민의 여망을 담지 못하는 국회는 소용이 없다.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지 말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 법안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자유한국당의 맹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