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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구 수산시장 5차 강제집행.. 법원·상인 간 격한 충돌
노량진 구 수산시장 5차 강제집행.. 법원·상인 간 격한 충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2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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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법원의 노량진 구(舊)수산시장 5차 강제집행이 25일 오전 10시10분께 시작된 가운데 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번 강제집행으로 법원 측과 구시장 상인들의 충돌이 시작됐다. 

이날 현장에는 법원 5개 부서에서 집행관 200여명이 파견됐다. 수협 측에서도 직원 100여명이 나와 집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구시장 상인들 1000여명도 나와 집회를 열고 강제집행에 항의했다.

노량진 구 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5차 강제집행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구 시장에서 구 시장 상인들과 집행인들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량진 구 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5차 강제집행일인 2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구 시장에서 구 시장 상인들과 집행인들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전 10시 이후부터 현장에 진입하려는 강제집행 인력과 상인들 간에 충돌이 벌어졌다.

양측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경비인력은 350여명이 투입됐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는 구시장 건물 노후화 등을 배경으로 2005년 시작된 사업이다. 구시장 일부 상인들이 협소한 공간과 비싼 임대료 등을 문제 삼으며 이전을 거부해 2015년부터 수협과 지속적인 마찰을 겪어왔다.

수협 측은 2017년 4월과 지난해 7월·9월·10월 등 네 차례의 강제집행 실시가 무산되자 11월 구시장 전역에 단전·단수 조처를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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