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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발달장애 아동 가족 위한 '행복한 음악회' 개최
서울시향, 발달장애 아동 가족 위한 '행복한 음악회' 개최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9.04.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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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발달장애아와 그들의 가족을 위한 연주회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칼럼니스트이자 문화정책학 박사인 노승림이 사회를 맡고,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과 서울시향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한다.

서울시향에 따르면 2017년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서울시향의 시도에 Google(구글)이 뜻을 모아 그해 11월 ‘클래식 스페이스’에 ‘함께!’라는 부제를 달고 처음 시작됐다. 회를 거듭하면서 '행복한 음악회, 함께!'는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에서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향과 4명의 특별 출연자들이 단순한 협연의 의미를 넘어서서 서울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첼로의 조홍희 학생은 2018년부터 서울시향과 인연을 맺게 된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아들로 구성된 첼로앙상블 ‘날개’의 단원으로 서울시향 첼로 단원 박무일이 지도해 서울시향 연주자들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함께 연주한다. 건반의 윤동규 학생은 병원의 추천으로 이번 공연에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그 곡을 연주하게 됐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바리톤 홍태중 군 어머니의 출연 문의에 서울시향이 대체 복무중인 베이스 길병민에게 출연을 요청해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홍태중 군과 길병민의 이중창 무대가 마련됐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 ‘Google’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관람 신청은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다양한 시민공연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과 사회적 배려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며 공공 문화예술단체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