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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신간]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4.2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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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더불어 사는 삶은 ‘다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 자녀에게, 조카에게 편견과 선입견 없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람쥐 시릴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떨까?

다람쥐와 쥐는 쥐목계 동물로 얼핏 보면 비슷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람쥐를 귀엽고 사랑스러워하지만, 쥐는 지저분하다고 여긴다. 호수 공원의 유일한 다람쥐 시릴은 어느 날 자신처럼 회색 털을 가진 쥐, 패트를 만난다. 처음에는 자신과 같은 다람쥐라고 생각해 친구가 되지만 점차 패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알아 가며 우정을 쌓는다. 그런데 호수 공원의 동물들은 하나같이 처음부터 다람쥐랑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시릴에게 패트는 재밌고 영리하고 마음씨까지 좋은, 함께 있으면 재밌고 즐거운 친구이다. 그런데 왜 다람쥐가 아니라는 이유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걸까? 나와 생각이 달라도 주변에서 하는 말을 꼭 따라야 하는 걸까?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는 겉모습이나 고정관념으로 누군가를 판단하지 말고 내면을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남의 시선보다 나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작가 에밀리 그래빗은 첫 그림책 <늑대들>로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하며 하루아침에 인기 작가로 급부상했다. <작은 생쥐의 두려움에 관한 책>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수상한 에밀리는 내놓는 그림책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독특하고 기발한 구성으로 독자들에게 더없이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에밀리 그래빗 지음 / 비룡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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