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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리겠다" 윤석열 자택으로 몰려간 보수성향 유튜버들 도넘은 만행
"죽여버리겠다" 윤석열 자택으로 몰려간 보수성향 유튜버들 도넘은 만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26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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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허리디스크 등 통증을 호소하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결국 불허됐다. 형 집행정지 여부를 판단한 심의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이 수형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건강상태는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와 관련해 일부 보수 성향 시민들의 법 집행기관을 향한 도넘은 폭력 및 협박 사례가 발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촉구하는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버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자택 앞으로 찾아가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며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요구했다. 그는 영상에서 윤 지검장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날계란을 던지겠다', ‘윤 지검장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차가 나오면 부딪치겠다',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서울중앙지검 및 서울중앙지법 등이 있는 서울 서초동 곳곳에서 법 집행기관을 향한 항의성 시위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법 집행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하며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대검도 박 장관의 이 같은 협박·폭력 선동 사범에 대한 엄정 대응 지시를 곧바로 일선 청에 전달했다. 대검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법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폭력·협박 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 대응할 것을 일선 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입장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불에 덴 것 같은 통증 및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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