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당초 예상됐던 시내 시찰 없이 평양행 기차에 올랐다.
이로써 김 위원장의 2박 3일간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체류 일정도 모두 마무리 됐다.
당초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해양관), 마린스키극장, 블라드흘렙 빵공장 및 가반호텔 등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장소를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전 9시를 넘겨서도 김 위원장이 숙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오전 일정을 대폭 단축한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40분(한국시간 오전 10시40분)에서야 숙소를 나선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2차대전 전몰용사 추모시설 영원의 불꽃에 헌화하는 일정을 가졌다.
일정에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총참모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이 수행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후 1시 경 올레크 코줴먀코 연해주주지사와 블라디보스토크 외곽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오찬을 갖고 체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곳은 김 위원장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2년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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