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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성관계 동영상 김학의 맞다.. 내가 촬영” 검찰 수사 새로운 국면 맞나
윤중천 “성관계 동영상 김학의 맞다.. 내가 촬영” 검찰 수사 새로운 국면 맞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4.2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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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58) 씨가 검찰 조사에서 ‘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처음 인정했다. 윤씨의 유의미한 진술을 내놓으며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26일 오후 1시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58) 씨가 검찰 조사에서 ‘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처음 인정했다. 윤씨의 유의미한 진술을 내놓으며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중천(58) 씨가 검찰 조사에서 ‘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처음 인정했다. 윤씨의 유의미한 진술을 내놓으며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윤씨는 전날 조사에서 ‘별장 성관계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라는 사실을 처음 인정하며 자신이 촬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7년 11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찍힌 성관계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 자신과 김 전 차관이라는 점 역시 인정하면서 성범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윤씨 조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의 성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파일을 확보했다.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최근 검찰에 출석해 이 사진을 확인한 뒤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이며 남성 2명은 김 전 차관과 윤씨라고 진술했다.

다만 두 영상 모두 시기가 특수강간죄 공소시효가 10년이던 2007년 촬영된 것이어서 공소시효 문제가 남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윤씨를 대상으로 성범죄 혐의와 함께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의혹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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