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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방 성범죄’ 정준영 단체방 지인 6명 입건.. 경찰 피의자 조사 시작
‘카톡방 성범죄’ 정준영 단체방 지인 6명 입건.. 경찰 피의자 조사 시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4.2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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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가수 정준영(30)씨 등 연예인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 멤버들의 여성 집단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6명이 입건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전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 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카톡방 성폭행 혐의) 피의자는 다 합쳐서 총 6명이고 사건은 크게 2건"이라며 "피해자 조사를 마친 후 지난 주말부터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관련 증언이나 압수수색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번 사건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광역수사대에서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카톡방 불법 촬영물 유포 의혹과 함께 성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성범죄 의혹은 3년 전 강원도 홍천에서 불거졌으며, 피해자는 복수의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당시 정씨 등과 함께 여행을 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씨와 최종훈(29)씨 등 5명에게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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