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바른미래 공수처법 수용... 민주당, “오늘 중 패스트트랙 처리”
바른미래 공수처법 수용... 민주당, “오늘 중 패스트트랙 처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29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바른미래당이 별도로 제안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오늘 중으로 패스트트랙 관련 모든 법안 처리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으로 한국당과의 충돌 가능성에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당 지도부의 논의 결과를 보고했다”며 “바른미래당 제안 등 2개 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 오늘 중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의 명의로 패스트트랙 안건이 새로 발의됐다.

민주당은 이를 최고위원-사개특위 위원들과 연석회의에서 확인한 결과 기소심의위원회를 추가하는 내용만 다를 뿐 기본 원칙과 틀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열고 오늘 중 공수처 설치법과 선거제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다시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아직 시간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중요한 문제인 만큼 조만간 공지하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의 공수처법 별도 발의 반대 입장을 낸 데 대해 홍 원내대표가 의총 직후 야3당과 모여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