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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우 언어논술] 대입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법
[유황우 언어논술] 대입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법
  • 박병화
  • 승인 2010.10.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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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입 관문인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등을 경험할 수 있었던 두 차례의 모의고사도 끝이 났고, 수능 출제 또한 EBS 수능강의 70% 연계로 이미 가닥이 잡힌 상태다.

올해 초 수능 계획 짜기에 여념이 없었던 수험생들이 이제는 그 동안 해왔던 학습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 ‘마무리 학습’에 대한 수능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학습전략은 물론, 수능시험 때까지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는 집중력과 컨디션도 갖춰놓아야 할 때다.

한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완벽한 마무리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언어 논술 전문가 유황우 대표와 함께 실전 같은 마무리학습 전략을 세워보자.

☞ 개념정리 완벽하게, 실전문제 위주로 마무리

그 동안의 수능공부를 실전에서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실전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들은 기본이다. 2011 수능 출제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므로 놓쳐서는 안 된다. 여러 번 확인하자.

또한 최소 3~4년 전의 기출문제들도 풀어봐야 한다. 단순히 문제 스타일과 답만 파악하는 겉핥기 식의 학습은 피하고, 출제의도와 풀이법을 꼼꼼히 확인해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문제풀이를 위한 각 유형의 개념들은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잡아줘야 할 것이다. 개념이 정립되지 않으면 익숙하지 않은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할 수가 있다. 문제 형태는 달라도 교과서 개념을 잘 숙지해 적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고, 이러한 사고력 위주의 시험이 수능의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취약 영역은 득점 가능한 부분 집중 공략

조금만 더 공부하면 실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이 기간에 확실하게 마스터 해야 한다. 수능의 전 범위를 체크하기에는 많지 않은 시간이므로, 학습시간을 할애했을 때 실전에서 문제풀이에 성공할 수 있는 부분을 노리라는 것이다. 불안에 쫓겨 무턱대고 처음부터 공부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현재 부족한 영역일지라도 점수획득이 가능한 부분만을 집중공략하자.

그리고 또 하나. 한 영역에만 치중하지 말고 학습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영역별로 공부시간을 배분하자. 벌써부터 ‘이 과목은 포기야, 공부해도 소용없어’라는 식의 마음가짐은 절대 안 된다. 아무리 취약한 과목이라도 자신 있는 단원이 하나쯤은 있게 마련.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 앞서 말했듯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공략하며, 모든 과목에 대해 적절히 시간을 조절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언어영역, 수리영역 마무리는 이렇게

먼저 언어영역 범위는 특정 학년이나 교과목의 내용을 넘어 광범위하기 때문에, 모든 문학 작품들을 체크하기엔 벅찰 수 있다.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은 미리 익혀두고 낯선 지문들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이 공부해 온 작품들을 기본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보통 언어영역 문제를 풀 때 지문부터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문을 보기 전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먼저 살펴보고 그걸 토대로 지문을 읽어가면 시간이 조금 더 단축될 수 있다. 특히 언어영역은 지문을 읽고 푸는 형식이기 때문에 문제유형에 맞는 시간 배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수리영역의 경우 다른 영역보다 EBS 연계율이 조금 더 높은 경향을 보이므로, EBS 교재와 강의로 꼼꼼히 학습하자. 비슷한 유형들을 많이 풀면 그만큼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주의할 것은 너무 쉬운 문제집은 이제 넣어둬야 한다는 점이다. 9월 모의고사를 살펴보면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에,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개념을 익혀가는 것도 방법이다.

수리영역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영역임을 잊지 말자.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개념정리 후,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문제 등 실전문제를 매일 풀어보고 풀이와 이해감각을 지금부터 익혀두는 게 필요하다.

☞ 외국어는 다양한 지문독해 및 듣기 훈련, 사탐∙과탐 특성 맞춰 대비

외국어영역 문제 첫 관문은 듣기와 말하기이다. 여기서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며 독해 등의 부분에서도 실수하지 않고 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매일 듣기 훈련으로 실전을 대비하도록 하자.

영자신문이나 시사성 자료들도 체크하는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봐야 한다. 무엇보다 내용의 이해가 우선이다. 지문의 일부분이나 핵심만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은 위험한 모험을 하는 것과 같다. 유독 자주 틀리는 유형을 반복 학습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한달 여 기간 동안의 할 일이다.

사회탐구영역의 마무리는 문제풀이가 기본이다. 서로 다른 단원의 내용들을 연결하고 구성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교과개념을 마무리 정리하고, EBS 교재와 기출 문제를 통해 다양한 문제 스타일을 익혀두자. 그래픽 자료 등을 이용한 문제들이 대부분인 과학탐구는 일반적인 자료보다는 새로운 내용을 접목시키거나 변형된 자료의 파악에 중점을 두자. 이 또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흐름이나 문제형태를 익혀둬야 한다.

<도움말: 유황우 언어 논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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