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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산’ 청원, 119만명 역대 기록 깨나?... ‘민주당 해산’ 맞불 청원 10만명
‘한국당 해산’ 청원, 119만명 역대 기록 깨나?... ‘민주당 해산’ 맞불 청원 10만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4.30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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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 올라온 ‘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 8일 만인 30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9일 하루 사이에만 7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11시20분 현재 107만4280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역대 최대 동의 청원은 119만2000여명이 동의한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으로 단 13만여명만 남겨 둔 셈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내 문화체육관광부 회의장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앞 복도에 누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내 문화체육관광부 회의장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앞 복도에 누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에 ‘한국당 해산’ 청원에 맞불 청원으로 올라온 ‘민주당 해산’ 청원도 하루만에 10만명을 돌파한 상태긴 하지만 동의자 수 증가에 크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 게시글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동의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한국당을 반드시 해산시켜 주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통합진보당 등 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국당의 해산 이유로 청원자는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은 국회의원이지만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발목잡기, 소방에 관한 예산 삭감으로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는 행위,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도를 넘는 막말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정부에서도 그간 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 해산을 청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같은 청원은 선거법과 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지정을 놓고 한국당이 회의장 등을 점거한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한국당 의원들을 고발하면서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9일에는 하루 만에 70만명이 동의 했다. 시간당 약 3만명 가까이 참여한 셈이다.

반면에 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맞불 청원'도 등장했다.

한국당 해산 청원이 급증하자 지난 2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더불어 민주당 정당해산청구'라는 청원글에는 30일 오전 11시20분 현재 11만3565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인도 “이미 통진당 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그대로 맞받았다.

그 이유로도 “민주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선거법은 국회합의가 원칙인데 제1 야당을 제쳐둔 점,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을 지정해 국회에 물리적 충돌을 가져온 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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