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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정채용‘ 이석채 전 회장 구속.. 김성태 의원 검찰 소환 임박
’KT 부정채용‘ 이석채 전 회장 구속.. 김성태 의원 검찰 소환 임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5.0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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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구속됐다. 이번 부정채용의 핵심인물인 이 전 회장이 구속되면서 김 의원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회장은 KT에 재임 중이던 2012년 신입사원 공채에서 부정채용을 지시한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등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30일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검찰은 당시 채용 책임자였던 김상효 당시 인재개발실장(전무·구속기소)과 서유열 홈고객부문 사장(구속기소)으로부터 이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김 의원 딸 채용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된 KT 부정채용 수사를 통해 현재까지 9건의 부정선발 사례를 확인했다.

앞서 구속돼 기소된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과 2012년 당시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 전 전무에 이어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되면서 수사는 부정 채용을 청탁하거나 수혜를 입은 이들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 외에도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전 사장,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전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사장 등이 자녀나 지인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시발점이 된 김 전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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