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마약 구입 및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박유천의 다리에 있는 상처가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필로폰 부작용으로 인한 '메스버그'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7년에 찍힌 박유천의 다리에 난 상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에는 여러 상처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상처의 원인으로 '메스버그'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박유천은 해당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성 면역 약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거짓 기자회견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은 박유천의 주장이 쉽게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메스버그 현상은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부작용 중 하나로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를 긁으면 흉터가 남기도 한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는 며칠 동안 수면을 하지 않아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식욕감퇴, 노화, 조로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필로폰은 30분 이내 쾌감을 느끼고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하지만 다시 보충하지 않으면 짜증과 불안, 우울, 무기력, 폭력성 등의 증상을 보이곤 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줄곧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던 박유천은 전날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이어진 조사에서 추가 마약 투약 혐의를 자백했다.
이날 조사에서 박유천은 5차례 투약 혐의를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하며 "내려놓기 두려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등 여죄를 조사한 뒤 이번 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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