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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쿠테타 진압 선언에도.. 마두로 정권퇴진 요구↑
베네수엘라, 쿠테타 진압 선언에도.. 마두로 정권퇴진 요구↑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9.05.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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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쿠데타 진압 성공을 선언했지만 극심한 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제국주의 군대들이 베네수엘라를 노예화하기 위해 합법적인 정부를 공격하고 전복하려 한다"며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권리를 억압하려는 노력들, 콜롬비아 과두정부와 미 제국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쿠데타에 직면해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갑차량 및 군인 앞의 과이도 =가디언 캡쳐
장갑차량 및 군인 앞의 과이도 =가디언 캡쳐

워싱턴포스트(WP), 폭스뉴스 등은 야권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30일 동영상을 통해 국민들의 대규모 시위를 촉구한 가운데, 같은 날 저녁에는 비밀경찰(SEBIN)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리카르도 크리스토퍼 피게라가 반 마두로를 선언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서한은 현재 소셜미디어 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게라는 반마두로를 선언한 정부관료들 중 최고위급이다.

하지만 30일 저녁 마두로 대통령은 대국민 TV 연설 때 로페스 국방장관 등 군 사령관들을 대동하고 나와 "쿠테타를 진압했다"고 선언했다. 로페스는 이날 과이도를 테러리스트로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