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보건분소로 임시이전... 7월까지 리모델링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보건분소로 임시이전... 7월까지 리모델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3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 치매안심센터(구청 지하2층 소재)를 오는 7월까지 구 보건분소로 임시 이전한다.

2009년 조성돼 노후된 치매안심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구민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치매안심센터에는 시설비 6억원을 투입 센터 내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쉼터 등 공간을 재배치하고 치매 환자 가족들이 휴식, 정보교환을 할 수 있도록 ‘가족카페’도 신설된다.

용산구 치매안심센터가 임시로 이전한 구 보건분소 건물
용산구 치매안심센터가 임시로 이전한 구 보건분소 건물

센터 면적도 기존 500㎡에서 548㎡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물품도 교체하고 인지기능 개선 시스템, 프로그램 운영 물품, 노후 전산장비, 차량 등도 구입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센터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보강 공사를 벌인다”며 “시설을 소폭 확대,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꾸미고 8월에 정식으로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 기간 중 센터는 구 보건분소건물 2층, 4층에서 임시 운영된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조기검진 ▲예방등록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지역 치매관리 사업 전담 기관이다.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 16명이 센터에서 함께 일한다.

센터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6년 연속(2011~2016년) ‘우수’ 기관에 선정될 만큼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치매환자 가족 대상 서비스 우수사례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센터는 또 지난해 주민 3618명에게 치매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치매조기 선별검진 수검자는 6877명, 인지건강 프로그램 이용자는 1만 1300명에 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용산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어르신 시화전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