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나경원 미친 것 같다”... 한국당, ‘우상호ㆍ박찬대’ 의원 고발
“나경원 미친 것 같다”... 한국당, ‘우상호ㆍ박찬대’ 의원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3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미친 것 같다”고 발언한 더불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박찬대 의원을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3일 오전 정유섭 의원과 김현아 원내대변인 등은 우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김현아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우상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모욕죄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정유섭, 김현아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우상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모욕죄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제가 볼 때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금 좀 미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데 올인 해 비이성적으로 모든 의사일정을 방해하고 있다. 이건 너무 심하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분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독재 타도? 헌법수호? 이 말은 뭔 말이냐"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댓글에는 나 원내대표의 찡그린 사진과 함께 "끄응"이라고 쓰기도 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 13명과 비서관 1명을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동물국회라고 하지만 언어적으로도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도둑놈' 발언도 마찬가지"라며 "이전까지는 뭘 그런 것까지 고발 하냐고 했었지만 이제는 서로 금도를 넘다보니, 자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저희는 더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