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올해 충남서 SFTS 첫 환자 발생.. 백신 없어 야외활동 주의 최선
올해 충남서 SFTS 첫 환자 발생.. 백신 없어 야외활동 주의 최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0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남에 사는 H(55·여)씨가 지난달 28일 발열, 홍반 등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 중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H씨는 증상 발생 전 전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2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SFTS는 지난해 잠정통계상 259명이 감염되고 47명이 숨지는 등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66명이 감염돼 174명이 목숨을 잃어 치명률(해당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 비율)이 20.1%에 달한다.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제4군 법정감염병이다.

SFTS는 백신은 물론 항바이러스제도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서의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이 있을 땐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전국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