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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참사’ 박동석 옥시 대표, 희생자 분향소 조문
‘가습기 살균제 참사’ 박동석 옥시 대표, 희생자 분향소 조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03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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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가 가습기살균제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찾았다. 피해자들은 박 대표에게 피해 등급에 관계없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3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 마련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사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애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 =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제공)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사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애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 =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제공)

박 대표의 조문은 가습기넷이 옥시 본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지 하루 만이다. 가습기넷은 지난 2일부터 옥시 본사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농성장에 희생자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박 대표에게 1·2단계 판정을 받은 피해자 이외에 3·4단계 등 그 외 피해자들에게도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습기넷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고(故) 조덕진씨가 지난달 29일 폐 질환으로 숨진 뒤 청와대와 옥시 본사 앞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까지 벌이며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가습기넷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자는 1403명, 피해자는 6384명이다. 이는 조씨도 포함된 숫자다. 정부로부터 구제 급여 대상인 1·2단계 피해 판정을 받은 이들은 474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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