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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 ‘미사일’ 아닌 ‘단거리 발사체’ 확인... “한ㆍ미 정밀 분석 중”
北, 발사 ‘미사일’ 아닌 ‘단거리 발사체’ 확인... “한ㆍ미 정밀 분석 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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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에 발사한 물체가 미사일이 아닌 비행거리 200㎞의 '단거리 발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체적인 발사체의 종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도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북한 조선중앙 TV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신형대구경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 TV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신형대구경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합참은 당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추가 분석 이후 다시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라고 정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시6분께부터 9시27분께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에서 200㎞까지 비행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미사일이 아닌 발사체 수발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봐서 대구경방사포를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호도반도 일대 단거리 미사일과 함께 대구경방사포를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은 지난해 남북 화해 모드와 북미 간 대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도발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북한 매체가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참관 지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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