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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즐기고 ‘기부’도 하고... 중구, 10~11일 ‘을지로 노ㆍ맥 축제’
‘맥주’도 즐기고 ‘기부’도 하고... 중구, 10~11일 ‘을지로 노ㆍ맥 축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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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을지로 명물거리인 노가리 골목 일대에서 ‘을지로 노맥(노가리+맥주) 축제’를 연다.

500cc 생맥주 1잔과 노가리 안주 모두 단돈 10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돼 일석이조다.

지난해 6월에 열렸던 노가리 맥주 축제 모습
지난해 6월에 열렸던 노가리 맥주 축제 모습

‘을지로 노맥 축제’는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5번째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노가리 골목 일대 20개 업소가 참여한다.

첫날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저녁7시부터 밤10시까지, 이튿날은 오후3시부터 밤10시까지 이어진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즉석게임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맥주 빨리 마시기, 노가리 빨리 까기와 같은 스피드 대결 게임과 퀴즈 맞추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을지로 노가리호프 번영회 관계자는 “행사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도록 중구 복지사업인 '드림하티'에 기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7년부터 노가리 골목 일대에 대해 옥외영업을 허용하고 있다.

그동안 도로변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영업하는 것은 불법이었지만 구는 이 일대를 골목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옥외영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퇴근 시간 이후면 한적해지는 을지로 일대와 달리, 노가리 골목만큼은 평일 저녁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핫 플레이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구는 2016년 첫 선보인 을지로 골목길 투어 '을지유람'에 이어 '新을지유람' 코스에도 노가리 골목을 포함시켰다.

新을지유람은 방산시장에서 노가리 골목까지 20개 지점을 둘러보는 투어로 지난 4월2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시원한 생맥주와 노가리로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을지로 골목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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