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휴대전화 공기계를 들고 다니며 지하철 승강장 일대에서 불특정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7일 A(3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13분께 부산 도시철도 서면역 승강장 등에서 휴대전화 공기계를 이용해 총 58차례에 걸쳐 불특정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한 이후 서면역 일대를 집중 수색해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승강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공기계를 압수해 복구(디지털포렌식)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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