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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V - 국회] 김정화 “총성은 사라졌다. 다만, 미사일이 날아다닐 뿐이다”
[한강TV - 국회] 김정화 “총성은 사라졌다. 다만, 미사일이 날아다닐 뿐이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5.0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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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 트럼프 35분 통화, 북한 발사체, 무엇이 논의 됐을까?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단거리 발사체 인식을 같이 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총성은 사라졌다. 다만, 미사일이 날아다닐 뿐이다”라며, 문재인 - 트럼프 35분 통화에 대해 북한 발사체를 놓고 무엇이 논의 됐을까?라는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북한이 단거리발사체를 10-20여기를 발사한 것을 두고 국회 여야는 저마다 분주하다. 국정원이 국회에 와서 북한 단거리발사체에 대해 설명한 것도 모자라 국방부까지 국회에 와서 각 당 지도부를 만나 브리핑을 가졌다.

북한 문제에 대해 보폭을 같이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3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1번째 이어진 전화선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쯤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2월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한 20번째 통화에 이은 21번째 한미정상 간 통화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오후 10시쯤 35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단거리 발사체 관련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하지만 국회 야당은 일제히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오후 10시쯤 35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단거리 발사체 관련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하지만 국회 야당은 일제히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지난 4일 벌어진 북한의 ‘단거리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상황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리측이 북측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하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양 정상 통화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7일 밤 10시부터 3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어 “양 정상은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양 정상은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 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나아가 “양 정상은 최근 WFP(세계식량계획)와 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방한하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다른 사람들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단거리 발사체를 두고 양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하는 것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국회 자유한국당은 ‘북한 핵 인질’이라는 날선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군사 전문가 정의당 김종대 의원도 7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발사체라는 것은 포괄적 넓은 의미다. 대포나 장거리 포, 미사일을 모두 포함하는 거다”라면서 “의미면에서는 미사일보다 발사체라는 표현이 훨씬 넓다. 이번에 북한이 쏘아올린 것은 여러 종류인데, 전술적신형무기 대포도 있고 미사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관을 문제 삼았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7일 오후 정론관을 찾아 “총성은 끝났다. 다만, 미사일이 날아다닐 뿐이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관에 대해 날카롭게 꼬집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어 “‘자화자찬의 끝판왕’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독일의 한 일간지에 기고문을 냈다”면서 “‘한반도의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성은 사라졌다’며, ‘신반도 체제’를 강조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매체에 기고한 문장을 문제 삼았다.

김정화 대변인은 그러면서 “맞는 말이다. 다만, 총성이 사라진 한반도의 하늘에는 미사일이 날아다닐 뿐이다.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결코 속단할 수없는 상태”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빈약한 낙관주의’와 ‘북한 맹신주의’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자국민을 상대로 북한 옹호론이 설득력을 잃자, 이제는 세계를 상대로 진실을 호도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나아가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다’는 김정은 위원장. 10주째 열리지 않고 있는 남북 연락사무소 소장 회의. 점점 꼬이고 있는 남북 관계 앞에, 뜬 구름으로 머뭇거리지 마라. 이쯤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안일한 현실인식에 ‘격리 수용’이 필요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다시 “보다 냉정한 현실 인식의 기반 위에서 대북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 막연한 믿음의 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자병법(吳子兵法)의 일독을 권한다.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고 중국 옛날 병서를 따끔하게 정문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