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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버스노조 총파업 찬반투표..버스대란 현실화 우려
전국 버스노조 총파업 찬반투표..버스대란 현실화 우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08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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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해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경기도 등 전국 11개 지역 버스운전사 4만 1000명이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8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자동차노련 소속 버스노조 234곳이 이날부터 10일까지 지역별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해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경기도 등 전국 11개 지역 버스운전사 4만 1000명이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해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경기도 등 전국 11개 지역 버스운전사 4만 1000명이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서울시 버스노조의 경우 오는 9일 총회를 열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지역 자동차 노조 15곳은 8~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한다.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오는 15일부터 전국 노선버스 2만대 가량이 운행을 중단해 버스 대란이 우려된다.

자동차노련은 주52시간 도입이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벌여왔지만,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버스 회사들은 임금 보전까지 하면서 노동시간단축에 따른 추가 인력을 채용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자동차노련 측은 사측을 압박하는 동시에 버스교통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도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사업주와 지자체가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황에서 이제는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버스운송사업 재정 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이 시급히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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