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남클럽 미성년자 출입 무마’ 유착 경찰 구속심사 출석
‘강남클럽 미성년자 출입 무마’ 유착 경찰 구속심사 출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0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이 8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에 대한 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와 관련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이 8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이 8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최근 입건돼 대기발령 전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2계에 근무하며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7년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이 불거지자 이를 무마하는 조건으로 브로커 배모씨에게 수백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에게 돈을 받은 A씨가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사 B씨에게 돈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과거 강남서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A씨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강남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이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