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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집사’ 김백준, 6번째 재판 불출석.. "재판 종결 전까지는 기회 있어"
‘MB 집사’ 김백준, 6번째 재판 불출석.. "재판 종결 전까지는 기회 있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5.0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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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이명박(78)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의 증인으로 예정됐던 김백준(79) 전 청와대 기획관의 6번째 소환에도 불출석하며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이 또 무산됐다.

김 전 기획관은 8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명박(78)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의 증인으로 예정됐던 김백준(79) 전 청와대 기획관의 6번째 소환에도 불출석하며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이 또 무산됐다. 사진=뉴시스
이명박(78)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의 증인으로 예정됐던 김백준(79) 전 청와대 기획관의 6번째 소환에도 불출석하며 두 사람의 법정 대면이 또 무산됐다. 사진=뉴시스

'MB 집사'로 불린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핵심 증인으로 손꼽힌다. 다섯 차례나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지난 단 한 차례도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가 지난달 24일 구인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을 여러 차례 소환했는데 송달이 안 되고 결국 증인이 소환됐다는 걸 알면서 출석하지 않아 구인장까지 발부됐다"며 "구인장도 집행이 안 돼 다음 기일을 잡는 게 의미 없기 때문에 발견되거나 출석하겠다는 사실이 확보되면 재판 종결 전까지 증인신문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은 마무리 수순이다. 이르면 5월말, 늦어도 6월초 결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 열리는 다음 기일에는 사실상 마지막 증인인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1992~2007년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지난해 10월5일 7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하고 약 82억원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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