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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결단 
[신간] 결단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5.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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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많은 사람들이 완벽주의를 위대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이 말은 약점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완벽주의자들은 “저는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맡은 일에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며 완벽주의를 중요한 장점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이들이 가장 먼저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흔히 있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 롭 무어는 말한다.

“완벽함은 진보의 저주다. 우리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는 게 완벽함의 역설이다. 지금만큼만 완벽해지면 된다. 그래도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결점을 가지고 있고, 특이하며, 실수를 한다. 우리는 성장하고, 학습하고, 지루함과 위축감에 더 잘 맞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달성 불가능한 일을 계속해서 이루려고 하다가는 많은 불안 즉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감정과 함께 꾸물거림, 고통을 연장하는 마비만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함이 주는 고통과 역설은 강점이 아닌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미지의 것,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나 위험을 무릅쓰는 것 앞에서 두려워할 수 있고 이런 점이 완벽주의를 낳는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나폴레온 힐의 격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미루는 습관을 버리자. 완벽한 때라는 건 결코 없다.”

완벽함은 사실 모든 걸 내가 직접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토마스 에디슨은 1000건이 넘는 특허를 취득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을 했고 익히 알려져 있듯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총 약 1만 번이 넘는 실험을 했다. 그런데 에디슨 혼자 실험을 한 것은 아니다. 그는 멘로 파크 연구소를 차려놓고 똑똑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 실험을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상 혼자서는 얻을 수 없었을지 모를 결과를 위해 1만번의 실험을 ‘위임’한 것이고, 그 결과 전구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어떤 일을 끝내고 싶다면 그 일을 나보다 더 빠르거나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롭 무어는 말한다.

30대 젊은 백만장자이자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수성가한 롭 무어의 최신 서적이다. 저자는 수많은 백만장자와 기업가들을 만나오며 비슷한 조건에서도 결국 남다른 성공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서 놀라운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했다. 그들은 모두 각기 다른 분야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성공했지만 남다른 ‘결단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고, 이 책 <결단>을 통해 자수성가 부자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단력의 비밀에 대해 밝히고 있다.

롭 무어 지음 / 다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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