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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오늘 나경원 만난다... “진지한 얘기 정성껏 할 것”
이인영, 오늘 나경원 만난다... “진지한 얘기 정성껏 할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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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9일 나경원 원내대표와의 첫 만남을 갖는다.

당장 이번 주 추경과 민생ㆍ경제 법안을 놓고 당ㆍ정ㆍ청 회의가 잇달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싸늘한 정국에 이 원내대표의 협상력에 대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인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인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한국당은 아직 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지 않은 상황으로 새로운 리더십으로 국회에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날 이 원내대표는 취임 직후 “나경원 원내대표를 바로 찾아 뵙고 그 자리부터 진지한 얘기를 예의를 다해 정성껏 하겠다”며 “협상의 모멘텀으로 한국당에서도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 역시도 대화 파트너가 교체된 만큼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에 복귀하기 위한 명분을 새울 수 있을 출구전략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사실상 한국당 입장에서도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대책 등을 위한 추경예산안과 민생 법안을 두고 장기간 국회를 비워두면서 역풍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가 어려운 상황인데 새로운 리더십으로 야당의 생각도 존중하는 그런 원내대표가 되셨으면 하는 생각이다. 시간을 두고 얘기하자”며 일단은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

여야 모두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 발씩 물러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새롭게 출범할 여당 원내 지도부가 무엇을 내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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