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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성접대’ 김학의 오늘 검찰 출석.. 윤중천 대질조사 가능성도
‘뇌물·성접대’ 김학의 오늘 검찰 출석.. 윤중천 대질조사 가능성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09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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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이 9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수사단이 출범한 지 40여일만으로, 김 전 차관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11월 1차 수사 당시 비공개로 출석한 지 5년6개월 만에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수사단 요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05~2012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과 함께 강원 원주 소재 별장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수사단은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씨를 6차례 소환해 김 전 차관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씨는 최근 수사단의 조사에서 “지난 2007년에 김 전 차관이 목동 재개발 사업 인허가 등을 도와주겠다며 집 한 채를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씨는 2007년 김 전 차관의 진급 과정에서 인사를 하라며 수백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윤씨는 과거 수사 때와 달리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이 불거지게 된 '별장 동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수사단은 관련 진술과 증거들을 토대로 김 전 차관에게 뇌물 및 성범죄 의혹 전반에 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또 필요하다면 김 전 차관과 윤씨의 대질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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