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29)에 대한 구속 여부가 9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훈 씨 외 2명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최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함께 참여한 정준영(30·구속기소)씨 등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 여성은 정 씨·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앞서 강원 홍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대구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고소장을 접수받고 고소인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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