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도봉구, 단독주택 ‘분리배출 요일제’ 도입 검토
도봉구, 단독주택 ‘분리배출 요일제’ 도입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09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재활용 활성화 추진계획 수립... ‘자원순환리더’ 양성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고, 관리하고, 점검하는 일상 속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활용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구는 서울시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다소 저조한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분리 배출 요일제 도입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봉구, 1회용 스티로폼 민관 합동 점검
도봉구, 1회용 스티로폼 민관 합동 점검

구에 따르면 이번 추진계획의 골자는 △공공청사 및 민간위탁기관에서의 1회용품 사용 및 반입 완전 제로화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단독주택 지역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일 구청사 내 1회용품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각 부서에서 1회용컵 및 접시류 구매를 금지했다.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대안마련으로 각종 회의 및 행사에서 필요한 다용회용 컵과 접시 등을 구청 M4층 탕비실에 마련해 두고 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리를 위한 식기세척기 및 살균기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자원순환리더’를 양성해 주민들에게 1회용품 법적 관리기준, 올바른 분리배출요령, SNS홍보, 재활용품 모니터링 활동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에서 환경관련분야 활동경험이 있거나 관심 있는 주민 5명을 선발해 재활용 컨설팅 교육을 마쳤다.

5월 중에는 컨설팅을 원하는 단체, 사업장, 아파트 단지 등의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인 재활용 컨설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또 서울시와 함께 ‘단독주택 분리배출 요일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동주택 재활용품은 선별률이 높은데 반해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은 분리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구의 단독주택 잔재쓰레기의 평균 비율은 46%, 폐비닐 비율은 25%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조기에 인식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실천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50개 학급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새활용프라자 견학’과 녹색장터, 공동주택의 재활용정거장 설치 지원, 봉제원단조각 재활용, 1회용품 사용억제 사업장 관리 점검, 과대포장 지도 점검, 동주민센터 대상 폐금속 모으기 경진대회 실시 등도 연중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환경문제는 누구 한 명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서서 실천해야 하는 일인 만큼 지속가능한 도봉구를 만들어 가는데 관은 물론 주민들도 일상에서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