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종로사랑 여성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과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에 관한 조례안 등의 조례안 처리와 현장방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청취하고 종로구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종로구의회는 지난달 25일 총 11명 의원가운데 5명의 위원으로 미세먼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전영준)를 구성한 바 있다.
서울에서 기초의회가 미세먼지 특위를 구성한 것은 이례적으로 지역의 미세먼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전 위원장은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부분이나 공사장, 요식업체 등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만들고 특위 활동기간 중 미세먼지 저감 관련 조례로 개정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식은 14일 오전 11시에 열고 이어 15일과 16일 양일간에는 각각 지역 의정활동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환경 산업 기술 & 그린에너지 전'을 방문해 환경분야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이어 17일에는 각 상임위별로 ▲종로사랑 여성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에 관한 조례안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이날에는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미세먼지에 대해 전문 지식을 배워보는 특강도 진행된다.
한편 20일에는 제1차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하고 종로구 미세먼지 저감 시책 추진 실적 및 계획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의회는 22일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23일 2차 본회의를 열고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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