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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성 남편 “사고 당일 술 마셨다.. 아내 음주여부 몰라”
한지성 남편 “사고 당일 술 마셨다.. 아내 음주여부 몰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09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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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한지성씨의 사고 경위에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씨의 남편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의 음주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한씨의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사고 당일날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한씨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한지성씨의 사고 경위에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씨의 남편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의 음주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한지성씨의 사고 경위에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씨의 남편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씨의 음주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한 씨의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전 함께 술을 마신 이를 추적하기 위해 카드내역과 술자리의 동석자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한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사고 당일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사고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한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52분께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벤츠 C200차량을 운행하다 2차로에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 당시 한씨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차량을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밖에 있던 한씨는 뒤따라오던 택시에 한 차례 치인 뒤 2차로 올란도 승용차에 치여 결국 숨졌다.

한씨가 2차로에 정차한 이유와 차량에서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씨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 한씨가 왜 하차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올란도 승용차량 운전자 B(73)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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