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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미케팅이다
[신간] 미케팅이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5.0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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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마케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관대한 행위이다.”

마케팅은 ‘속임수’일뿐이라고 공격하는 이들에게 세계적인 마케팅의 대가 세스 고딘은 이렇게 외친다. 그에게 마케팅은 발전적인 모든 것을 내포한다. 

즉, 마케팅은 더 낳은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며, 마케팅은 외치거나 속이거나 강요하는 일이 아니다. 마케팅은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고객을 섬기기 위한 기회인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세스 고딘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마케테들을 비난한다. 단기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수완가들 말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사람들에게 스팸을 보내고, 속임수를 쓰고, 강압적으로 요구하는데, 진실을 숨긴 채 뻔뻔하게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는 태도는 도덕적이고 관대한 마케터들이 해왔던 최고의 작업에 먹칠을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에게 있어 ‘선한 마케터’와 ‘악한 마케터’가 존재하는 것이며 이것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마케팅은 무엇일까? 블로그 상위노출 검색, 아름답고 섹시한 광고가 해답일까? 아니다.

세스 고딘에 따르면 효과적인 마케팅은 고객의 세계관과 욕망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없으면 허전한 존재가 되는 것이며 신뢰하는 고객들에게 기대한 것보다 많이 주는 것에 집중하는 마케팅이다. 고객을 피해자로 만들지 않고, 마케터가 그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마케팅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돕는 매우 이타적인 행위이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널리 확산되는 솔직한 이야기, 이것이 세스 고딘이 말하는 마케팅의 본질이다. 

그는 “속임수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한다. 갈수록 빨라지지만 결코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하는 소셜 미디어의 회전목마에서 내릴 때가 되었으며 얄팍한 수작과 간섭을 그만두라고 직언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접했던 마케팅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통 사람들에게 평범한 물건을 팔기 위해 그들의 주의를 끄는 방법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 맞는 것이 아니라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다.” (p33)

세스 고딘은 다시 강조한다.

“마케터는 최소유효시장을 대상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메시지, 그들이 기대하는 개인적이고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p35)

마케팅에 관한 한 특별한 통찰력을 독자들에게 선사해왔던 세스 고딘. 그는 미디어가 사라지고 소음 가득한 이 시대에, 과연 진정한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개념부터 다시 정의한다. 

세스 고딘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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