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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협박 보수성향 유튜버, 오늘 구속 심사
윤석열 협박 보수성향 유튜버, 오늘 구속 심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5.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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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자택앞에서 협박성 인터넷 방송을 한 유튜버가 10일 오후 구속 심사를 받는다.

법원에 따르면 유튜버 김상진씨는 이날 오후 3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촉구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윤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며 ‘죽이겠다’, '차가 나오면 부딪치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박원순 서울시장 및 우원식·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 여권 정치 인사 및 진보 성향 언론인의 자택에 찾아가 폭언이 담긴 방송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에서 한 집회 참가자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지난 2일 김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그의 방송 스튜디오 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지난 7일에는 김씨를 소환해 조사하려 했지만, 김씨는 '정치 탄압'을 주장하며 조사에 불응했다.

당시 김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그동안 우파 최고의 공격수로서 활동해왔기에 나쁜 놈으로 만들어 죽이고자 하는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9일 오전 김씨를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체포해 조사했다. 조사 내용을 검토한 검찰은 같은 날 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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