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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 식량지원’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제안
이인영, ‘北 식량지원’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제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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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과 별개 전향적 검토해야”... 대화와 협상 유인책 될 것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북한의 인도적 식량지원과 관련해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제안했다.

그는 “북한의 식량지원은 미사일과 별개의 문제로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된다”며 “이것이 북한을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유인책이 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이 원내대표는 경기 고양 일산병원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 직후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시절에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흔쾌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보수 정권에서도 표방했었다”면서 “인도적 측면에서 식량 지원을 한다면 여야와 남쪽에 있는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좋은 뜻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 하나만 갖고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보는 것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지난 북한 소출 상황도 좋지 않아 많게는 150만t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그렇게 되면 어린아이, 산모, 노약자 등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에 식량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북한을 긴장으로 몰아가지 않고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에 군사 수단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나올 수 있게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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