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초구, 양재천서 ‘뗏목’ 타고 생태체험
서초구, 양재천서 ‘뗏목’ 타고 생태체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3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재천서 아이들이 ‘뗏목’을 타고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봄(5~6월), 가을(9~10월) 동안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양재천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여름방학 시범 운영 때 참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천천투어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뗏목을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천천투어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뗏목을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생태하천 양재천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다.

투어에는 아이들이 도심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뗏목체험, 보리수확 같은 천천투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미꾸라지 방류 등 알찬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아이와 부모는 준비된 밀짚모자를 쓰고 신나는 동요와 함께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영동2교~주암교 약 6Km 일대 곳곳으로 이동해 체험활동을 한다.

전기 셔틀카를 타고 다니며 생태해설가와 함께 오리ㆍ잉어 모이주기,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수생생물을 관찰하기, 꽃심기, 농기구 체험, 소원 종이배 띄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된다.

또한, EM흙공을 만들어 던지고 뗏목위에서 손으로 직접 하천에 미꾸라지를 집어 던지며 하천정화활동도 몸소 실천한다. 시기에 따라 고구마 심기, 보리수확 등도 진행된다.

투어는 운영기간 중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일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에 회당 90여분간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5세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로 회당 10명 내외로 운영된다.

평소 문화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과도 한 달에 1회 이상 함께해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물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생태하천으로 완벽히 복원한 양재천에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자연에 좀 더 친숙해지고, 하천 관리와 보전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