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전 국민전선)을 이끄는 마린 르펜은 1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질들을 영웅처럼 대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전날 마크롱 대통령은 군 공항에 나가 피랍 인질들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르펜은 자국 BFMTV과의 인터뷰에서 "공화국의 대통령이라면 인질을 영웅처럼 맞이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르펜은 또 "이같은 의식은 무장단체에 목숨을 잃은 두 명의 프랑스 군인에게 집중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10일 프랑스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 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의 프랑스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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