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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새 원내대표 유성엽...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재구성 반대”
평화당 새 원내대표 유성엽...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재구성 반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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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민주평화당 심임 원내사령탑에 3선의 유성엽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신임 유 원내대표는 앞으로 민주당 2중대 소리는 없다며 원내투쟁을 통한 강한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국회의원 의석수도 의정비를 동결하더라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평화당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평화당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평화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기호순)의 경선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 의원이 총 16명 가운데 과반을 득표해 2차 투표 없이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유 신임 원내대표는 "치열한 원내투쟁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다. 오늘부터 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세력과 함께 하지 않겠다. 평화당의 목소리를 분명히 찾겠다”며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거대양당 주장에 합리적 의사를 담은 대안을 내놓겠다. 호남을 넘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지금 정의당은 교섭단체가 아니고, 우리보다 적은 여섯 명인데도 지지율이 높지 않나”고 지적하며 “교섭단체가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구성하더라도 정의당과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면 더더욱 그렇다. 교섭단체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조금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3지대의 제대로 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유 신임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도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제는 절대 안 된다. 의회비를 동결하더라도 의석수를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석수를 316~317석으로 (16~17석) 늘려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현재 선거구 획정 기준을 너무 인구기준으로만 하는데 행정구역도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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