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경찰, 성형외과 2차 압수수색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경찰, 성형외과 2차 압수수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13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이부진(49)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성형외과에 대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H성형외과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1년치 진료기록부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49)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성형외과에 대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이부진(49) 신라호텔 사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성형외과에 대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이 사장은 2016년 1~10월 H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곳을 처음 압수수색했으며 원장 A씨를 의료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압수수색을 약 8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병원 진료기록부와 마약부 반·출입대장(관리대장) 등 자료 확보에 수사력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제보자에 대한 조사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제보자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 병원 직원들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해당 제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직원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병원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서는 2016년 4월14일 "수량이 맞지 않는다", "마약 장부 파업"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 측은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며 "하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