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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V - 국회] 오신환, 원내대표 출마선언 “안철수·유승민과 새롭고 바른 미래!”
[한강TV - 국회] 오신환, 원내대표 출마선언 “안철수·유승민과 새롭고 바른 미래!”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5.14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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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김성식과 원내대표 놓고 ‘이웃사촌’ 한판 승부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오신환 김성식 2파전이다. 김성식 의원에 이어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13일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김성식 의원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당을 구하고,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의원은 “정치에서 지켜야 할 가장 큰 윤리는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지난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에도) 마치 세월호 선장처럼 ‘가만히 있으라’ 말하는, 무책임한 지도체제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소신을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오신환 의원은 그러면서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의원단의 의사를 결집하고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무책임한 현 지도부를 퇴진시키고, 창당 정신을 온전히 구현해 낼 총선 승리 지도부를 구성하는 책임정치 실천 운동에 돌입하겠다”면서 “국회 파행의 원인이 되는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 문제는 바른미래당이 유능한 조정자로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지난 동물국회와 같은 국회 충돌 해결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오신환 의원은 이어 “저 오신환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과 바른미래당의 창당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섰던 사람”이라며 “계파를 초월한 단합된 힘으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겠다. 안철수·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의원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신환 의원이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신환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출마 선언에서 “안철수·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오신환 의원은 “계파를 초월한 단합된 힘으로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겠다”는 거다.

오신환 의원은 다시 “바른미래당은 지금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지난 4·3 재보궐 선거에서 받아든 처참한 성적표는 우리당이 얼마나 암담하고 엄중한 현실에 처해 있는지 여실하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의원은 나아가 “거대 양당은 물론 군소정당 후보에게도 밀리며 이미 사망 선고를 받은 정당이 변화를 거부하고 지금 이대로 현실에 안주한다면 다가올 미래는 오직 죽음뿐”이라며 “다 잘 될 거야라는 주술이나 외우다가는 편안히 죽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결기를 다졌다.

오신환 의원은 또한 “우리가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변화의 길에 나서는 것이 궁극적으로 사는 길”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은 통합과 혁신의 창당 정신으로 저는 창당 이후 단 한 번도 구현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창당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오신환 의원은 그러면서 “거대 양당에 휘둘리지 않으며 정치혁신을 주도하는 도전적인 정당으로 바른미래당을 일신하고, 총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면서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서는 “정치에서 지켜야 할 가장 큰 윤리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 무기력하게 현실에 끌려 다니다 최악의 결과를 초래해 놓고도 마치 세월호 선장처럼 ‘가만히 있으라’ 말하는 무책임한 지도체제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오신환 의원은 당내 지도부 쇄신에 대해선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의원단의 의사를 결집하고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무책임한 현 지도부를 퇴진시키고 창당정신을 온전히 구현해 낼 총선승리 지도부를 구성하는 책임정치 실천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의원은 이에 덧붙여 “국회 파행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 문제는 바른미래당이 유능한 조정자로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면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온전히 당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결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성식 오신환 두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는 사보임 논란 이후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 선언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권은희·김삼화·신용현·김수민 의원 등 이른바 ‘L4(Lady 4)’ 의원들의 표심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4 의원들은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에 대해선 찬성의 뜻을 밝혔지만 사보임 논란 이후 김성식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움직임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4 가운데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당 시절 김성식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경선에 나선 바 있다. 다른 세 의원도 국민의당 당시 김성식 의원과 친밀했다는 평가다. 다만, L4 의원들이 현 지도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은 오신환 의원으로 향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라는 게 여의도 정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서울 당곡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인 오신환 의원은 2006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15년 통진당 해산과 소속 국회의원 의원직 박탈로 이상규 전 의원이 의원직을 잃으면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오신환 의원은 유승민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계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신환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위원에서 강제 사보임됐을 때부터 바른정당 출신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김관영 원내대표의 불신임을 추진했었다. 그 이전에는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함께 냈다.

여기에 패스트트랙과 김관영 원내대표 불신임 추진 과정에 행동을 함께 했던 김중로, 이동섭, 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일부 의원들도 오신환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신환 의원 역시 김성식 의원과 마찬가지로 기자회견에서 국회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의 원상복귀를 약속하며 권은희 의원과 중립 성향 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오신환 의원은 또한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다”며 안철수계 의원들에게도 구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