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공무원들이 지난 9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660만원을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특히 종로구 공무원들은 지난해 크리마스 씰 구매와 국군장병 위문성금을 모금하는 등 매년 이웃돕기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달 고성군에서 속초시 지역까지 발생한 강원도 산불은 300여 채가 넘는 주택이 소실되는 등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산불 피해를 복구하고 피해 지역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약 10일 간 구청, 동 주민센터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모금에는 종로구 직원 약 1000여 명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에 참여했으며 총 660만3000원을 모금했다.
구는 피해 가구와 시설물 등의 신속한 복구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생생활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해구호협회에 모금액을 전달했다.
앞서 종로구 직원들은 지난 해에도 결핵예방 홍보, 취약계층 검진 등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참여해 약 380여만원을 모금한 바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군장병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위문 성금 약 390만원을 모아 국가보훈처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비록 금액은 많지 않지만 피해 지역을 복구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종로구의 모든 직원들은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고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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