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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대비 10만 가구 ‘전기료’ 첫 지원
서울시, 폭염대비 10만 가구 ‘전기료’ 첫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4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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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는 힘겹게 무더위를 견디는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전기료를 지원한다. 그간 시는 겨울철 난방비는 지원해 왔지만 여름철 전기료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규모는 에너지 취약계층 약 10만 가구로 가구당 약 8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취약계층은 주택규모가 작고 기초수급자의 경우 기존 할인 금액이 있어 8000원 지원으로도 전기료 저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기료를 지원받으려면 오는 22부터 평소 전기료 고지서를 가지고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되며 에너지바우처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종합상담도 진행한다.

이미 전기고객번호를 등록하고 이사, 가구원 변동 등이 없는 에너지 바우처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갱신된다.

신청한 에너지바우처의 사용은 7월~9월 고지된 전기요금으로 자동차감 된다.

바우처는 7월부터 차감이 되며 남는 금액은 8, 9월로 이월되며 9월 이후에도 소진하지 못한 금액은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로 자동전환 된다.

이에 여름에 한번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겨울 난방비 바우처와 자동연계 되어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를 별도의 신청 없이 받을 수 있으며, 금년의 겨울철 바우처는 내년 4월30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겨울바우처를 가스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여름 바우처 신청시 겨울 도시가스고객번호까지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작년의 유래 없는 폭염으로 고생한 에너지빈곤층이 폭염을 조금이라도 견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복지 사각지역이 없도록 서울에너지복지사와 함께 모든 에너지취약가정이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및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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