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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 이재명 “요금인상 도민들께 죄송”
경기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 이재명 “요금인상 도민들께 죄송”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5.1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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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오는 15일 버스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 버스 요금이 최대 400원 인상, 광역버스는 정부가 관리하는 준공영제가 추진된다.

이로써 경기도 시내버스는 1250원에서 145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요금이 인상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한 회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현미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버스관련 협의를 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와 버스관련 협의를 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지사는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을 인상하게 된 데 대해 도민들께 죄송하다"면서도 "현재 상태로 계속 갈 경우 대규모 감차 운행이나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의 교통비 부담 경감 정책,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정책, 노동 문제 해소 정책 등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0시로 예정된 버스 업체 노사의 마지막 조정회의도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경기지역 자동차노조는 그동안 버스업체는 주 52시간제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300∼400원 인상을 요구하며, 준공영제 참여 중인 15개 업체 조합원의 97.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하지만, 경기도의 요금 인상이 결정되면서 노사의 원만한 해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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