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박해미가 황민과 협의 이혼했다.
14일 박해미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박해미, 황민 두 사람은 협의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자녀양육이라든지, 재산분할이라든지 하는 이혼에 따른 세부 사항은 상호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아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탑승했던 5명 중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들은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이자 제자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당시 박해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끼던 측근들을 잃은 유가족들에 진심을 담아 사죄했으며, 유가족들은 그녀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 조사에 참석한 황민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재판부는 징역 4년 6월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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