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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이끌 원내 사령탑은?... 오신환 vs 김성식 ‘예측불허’
바른미래 이끌 원내 사령탑은?... 오신환 vs 김성식 ‘예측불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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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늘 김관영 원내대표에 이어 바른미래당을 이끌 차기 원내 사령탑을 뽑는다.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 간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지도부 퇴진과 사보임 문제 등 극심한 내홍을 수습할 수 있을지 후임 원내대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특히 정체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되는 만큼 누가 되든 원내대표가 가지는 무게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이 오늘 오신환(좌) 의원과 김성식(우) 의원간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이 오늘 오신환(좌) 의원과 김성식(우) 의원간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3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진다.

경선은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진행하며 과반수 득표로 선출한다. 동수가 나올 경우 결선 투표와 재투표까지 진행하고 그럼에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최고위원회에서 일정을 조정해 다시 선거를 치른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한 의원은 오신환 의원과 김성식 의원(기호순)으로 결과는 막판까지 판세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특히 오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이며 김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으로 어느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 문제에 대해서는 원상 복귀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손학규 대표에 대한 퇴진 문제에 대해 의견이 갈리면서 투표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 의원의 경우 지도부 교체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김 원내대표 퇴진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에 서명한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에 김 의원은 손 대표가 '추석까지 10% 지지율 회복'을 조건으로 내건 만큼 즉각적인 교체보다는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지도부 퇴진 요구에 가세했던 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결과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한편 오신환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무책임한 지도체제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창당 정신인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생각을 공유하며 방향을 만들겠다"며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 계 의원들 모두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식 의원 역시도 "당권파 후보도, 비당권파 후보도 아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항상 공적인 책임을 앞세우고 선당후사 했을 뿐 맹목적으로 인맥이나 계파에 얽매이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며 “국민의당계, 바른정당계를 뛰어넘는 ‘바른미래계’를 창조하고 만들어가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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