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검찰, ‘성매매 업소 유착’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수서서 압수수색
검찰, ‘성매매 업소 유착’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수서서 압수수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5.15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태국 여성을 데려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전직 경찰관과 현직 경찰 사이 유착 관계를 포착하고 이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와 수서경찰서 소속 경찰들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박모 전 경위는 '룸살롱 황제'라 불렸던 이경백씨에게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알려주는 댓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지만, 2012년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7년여간 잠적했다.

검찰은 박 전 경위가 도피 기간에 '바지사장'을 세워두고 태국 여성 등 외국인을 데려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달 박 전 경위를 구속해 수사한 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박 전 경위가 추적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며 성매매 업소를 운영할 수 있었던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하며 공범들을 추적해왔다. 그 과정에서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와 수서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박 전 경위를 포함한 성매매 업소 운영자들을 비호해준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검찰은 박 전 경위 등 성매매 업소 운영자들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해당 경찰관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