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바른미래 "아직도 출범 못한 5.18진상조사위원회... 黃 책임감 가져야"
바른미래 "아직도 출범 못한 5.18진상조사위원회... 黃 책임감 가져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1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은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앞두고 '5.18진상조사위원회'를 시급히 출범시켜야 한다며 황교안 대표가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조사위원회 출범 등을 도외시한 채 그저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그 진정성을 제대로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이종철 대변인은 "황 대표가 최소한 이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기념식에 참석한다면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5.18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2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1년이 넘도록 아직까지도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9주년 5.18기념식을 앞두고 당시 헬기 사격 등 진상규명을 위한 충격적인 증언들이 나오며 더욱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진상조사위원 자격 시비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은 물론이거니와 민주당과 대통령도 각자의 숙고를 통해 전향적인 타협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루빨리 진상조사위를 출범시켜 조사를 진행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 대표가 책임감을 가지고 기념식에 참여고자 하는 바는 인정해 줄 수 있다"면서도 "황 대표는 '5.18망언자' 들에 대한 당내 처리를 매듭짓거나 최소한 국민들 앞에 본인의 생각을 좀 더 명확하고 진실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새로운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과 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하지 못하는 있는 사정 등을 도외시한 채 그저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이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진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믿음을 제대로 얻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상처를 키우는 소치가 될 수 있다"며 "하루빨리 5.18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 진실을 밝히는 역사적 책무에 더 이상의 부끄러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