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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오늘 저녁 ‘호프회동’... 국회 복귀 '명분' 만들기 관건
여야3당, 오늘 저녁 ‘호프회동’... 국회 복귀 '명분' 만들기 관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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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3당 원내대표가 20일 저녁 ‘호프회동’을 갖기로 한 가운데 이번 회동에서 과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위한 명분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취임 인사차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를 만들어 주면 같이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한 바 있다.

여야3당이 오늘 저녁 호프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회를 위한 논의를 갖는다 (사진=뉴시스)
여야3당이 오늘 저녁 호프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회를 위한 논의를 갖는다 (사진=뉴시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 8시께 국회 인근 호프집에서 3자 회동을 갖기로 했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나 ‘반쪽짜리 기념식’ 등 여야가 치고 받으며 여야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면서 이번 회동은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이 담긴 패스트트랙과 6조7000억원 규모 추경 처리, 각종 민생법안 등을 놓고 여야간 간극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민주당의 사과를 국회 정상화의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오 원내대표는 이미 지정된 패스트트랙 철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다만 민주당에게는 패스트트랙의 강행 처리에 사과와 한국당에게는 청와대의 한국당 영수회담 수용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실질적으로 패스트트랙에 대한 사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여야 모두 국회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은 큰 상황으로 이날 어떤 방식으로든 국회 복귀를 위한 명문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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